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71.1%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812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94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56.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실적을 거둔 이유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운영 개선(OI)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결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말했다.
SK C&C는 지난해 3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에 반등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 달러 기준 실적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SK C&C는 "3분기 실적 증가세를 가능하게 했던 운영개선과 고객 확대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컴퍼니로서 확고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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