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원인 교통·사망사고는 각각 21%, 30% 감소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음주단속을 강화한 결과 음주단속 적발 건수가 지난해보다 25%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충남 지역에서 4천472건의 음주운전(일평균 15건)이 적발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570건) 대비 902건 증가한 수치다.
선제적인 음주운전 검문으로 적발한 건수는 103%(941→1천913건) 증가했지만, 목격자의 112 신고로 단속한 건수는 3%(2천629→2천559건) 감소했다.
경찰은 연초부터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야 불문, 관내 도심과 시골 지역까지 음주단속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교통 사망사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1%(678→533건), 30%(10→7명)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음주·숙취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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