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지난 13일, 2024년 행정사무감사의 일환으로 분당소방서를 방문해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영봉 의원은 이날 방문에서 “2022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이 중지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을 경험했다”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3년 1월까지 데이터센터 화재 진압 매뉴얼 개발을 약속하고, 경기도는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시행했는데, 이후 분당소방서에 관련 매뉴얼, 장비, 전문인력 보강이 이루어졌는지” 질의했다.
이에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취임 이후 첫 업무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시설 현장 점검, 피난 취약 요인 확인, 사고 사례 전파, 소방안전 관리 상태 점검,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 등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별도의 매뉴얼은 보급되지 않았으나 화재 진압 지침에 따라 준비태세를 갖추고, 유사시 경기도특수대응단과 협력해 화재를 진압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소방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과 진압을 위한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영봉 의원은 “2022년과 같은 데이터센터 화재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과 대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 장비 확충, 훈련된 전문인력 보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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