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원하는 한국차"... 아이오닉 9∙EV9 GT, 가장 기대되는 신차 선정

"미국도 원하는 한국차"... 아이오닉 9∙EV9 GT, 가장 기대되는 신차 선정

오토트리뷴 2024-11-14 12: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GT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미국 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예상 파급력, 시장 관심도, 브랜드와 차 상품성을 기반으로 평가하여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기 SUV 모델 중 플래그십을 담당하며, 11월 말 미국에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GMP를 기반으로 한 실내 공간과 ‘에어로스테틱’으로 불리는 새로운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EV9 GT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EV9 GT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스파이샷(사진=Carscoops)

기아 EV9 GT는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에서 성능을 높인 모델이다. 패밀리카를 넘어 가족을 둔 아빠들이 즐길 수 있는 고성능차로 자리매김한다. 고급화, 고성능 사양을 원하는 프리미엄 전동화 SUV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 기아 관계자는 “아이오닉 9과 EV9 GT에 대한 뉴스위크의 이번 평가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가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훌륭한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9 실내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

이에 덧붙여 “현대차, 기아의 혁신적인 상품성이 모두 담겨있는 두 플래그십 차량들의 이번 기대되는 신차 수상은 미국 시장 내 런칭을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폴스타 4(사진=폴스타)
▲폴스타 4(사진=폴스타)

한편, 뉴스위크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내년 2분기, EV9 GT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이다. 두 차 외에도 기대되는 신차를 여럿 뽑았는데, 그중에는 폴스타 4,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일렉트릭, 볼보 XC90, 포르쉐 911 카레라 GTS 등도 있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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