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스타 2024에서 '프로젝트 오버킬'을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액션 게임의 명가 네오플에서 선보이는 차세대 3D 액션 RPG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을 넘어서는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스타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오버킬’ 시연존에서는 원작의 친숙한 세계관에 더해 3D 그래픽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액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에서 7개의 스테이지를 경험하고, 난도 높은 2개의 정예 던전에서 '프로젝트 오버킬'만의 독창적인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 캐릭터 2종의 인게임 플레이 전투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역시 공개됐다.
게임의 특징은 원초적인 ‘액션쾌감’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전투를 발전시켜 한층 더 풍부해진 액션과 시원한 손맛을 보여준다.
오버킬은 전반적으로 던파에서 느낄 수 있는 조작감을 계승하는 한편, 보다 다채로운 행동 반경과 커맨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연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직업군은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 두 종류로, 각각 수요가 높은 인기 직업군이다.
서비스 종료된 '나이트워커'와 같은 탑뷰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기존의 던파를 3D로 깎아냈지만, 그 조작 방식은 2.5D로의 확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스킬의 연계가 부드럽고 게임을 깊게 플레이 했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던파와는 조작 난도의 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일하게 어렵다고 해도 그 결이 다른 느낌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캐릭터를 줌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금을 위주로 하는 아바타가 출시된다면 던파는 이를 멀리서 바라봐야 했는데, 오버킬의 경우 확대된 화면에서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짧은 플레이 타임 안에서도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프로젝트 오버킬’은 독자적 스토리 라인 구축한 상태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 Universe)’의 다중 우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 시점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험가들은 원작 속 반가운 인물들과 조우하여 아라드 세계에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모험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잘 빠진 3D 그래픽이 강력한 액션성과 몰입감을 부여한다.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캐릭터를 포함한 전반적 그래픽이 매우 깔끔하게 뽑혔다. 도트의 감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잘 빠진 그래픽은 기존 던파의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횡스크롤, 종방향, 탑뷰, 쿼터뷰 등 전장 상황에 따른 시점 변화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화사하고 아름다운 ‘엘븐가드’와 웅장하게 구현된 ‘헨돈마이어’ 등 평면으로만 존재해 상상만 할 수 있었던 원작 세계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액션과 모험에 더욱 몰입감을 더한다.
전반적인 평 역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던파 IP를 깊이 있게 플레이했던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게임성 자체에 높은 점수를 부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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