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단체 "명지병원, 공공의료 책임 회피 말아야"

제천시민단체 "명지병원, 공공의료 책임 회피 말아야"

연합뉴스 2024-11-14 11:50:59 신고

3줄요약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의 시민단체 등은 14일 제천시청에서 제천명지병원 규탄 회견을 열고 "명지병원은 공공의료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제천참여연대, 제천시농민회, 정의당충북도당 등 10개 기관·단체 소속 10여명은 회견에서 "명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돼 4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며 "시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지만, 최근 간호간병통합병동 일부 폐쇄 방침을 밝혔다"고 비판했다.

규탄 회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규탄 회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

[촬영 김형우]

그러면서 "이에 따라 간호조무사와 병동지원인력 12명이 직장을 잃게 됐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간호비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화직 16명도 해고 통지하고 용역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는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는 것"이라며 "이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병원 측의 민낯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제천명지병원은 누적된 경영난을 이유로 미화직 및 간호조무사 등 인력 28명과 간호간병통합병상 1곳을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vodcas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