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이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동해안 숙박 페스타'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경북 동해안 5개 지역의 숙소에서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겨울철 경북 동해안의 바다를 체험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여기어때는 12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할인권을 배포한다. 할인권은 경북 동해안의 특정 지역에 위치한 숙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적용 지역은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이다. 단, 경주시는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지역 숙소에서만 적용된다. 각 결제사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도 가능하며, 할인권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숙박 입실은 12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부터 울릉도까지 이어지는 경북 동해안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경주 문무대왕릉이 위치한 문무대왕면 일대는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는 대왕암을 비롯한 역사적 명소들이 많다.
문무대왕릉은 그 형태가 다른 왕들의 무덤과는 매우 독특하다. 바다 한가운데 솟은 바위섬을 무덤으로 믿었던 이 지역 주민들의 신앙이 깃든 장소로, 어부들조차 이곳을 신성하게 여겨 고기잡이를 피했다고 전해진다. 시간이 지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과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이곳이 문무대왕릉으로 확인됐다.
대왕암의 가운데에는 연못처럼 움푹 패인 부분이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물길이 나 있다. 이 물길 덕분에 파도가 높든 낮든 대왕암 안에는 항상 잔잔한 바닷물이 고여 있어 신기한 자연 현상을 보여준다.
신라 사회에 불교가 퍼지면서 불교식 장례법인 화장이 유행했고, 뼛가루를 바다와 강에 뿌리거나 뼈단지에 담아 무덤을 조성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당시 문무왕 또한 화장 후 이곳에 뼛가루가 뿌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어때 강희경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경북 동해안 숙박 페스타는 포항부터 울릉도까지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와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겨울철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경북 동해안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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