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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가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 학술대회(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ference, 이하 ‘IPVC’)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에 적용된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Cytology) 기술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을은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IPVC에서 포스터(Poster) 발표를 진행한다. IPVC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및 관련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세계 최대의 HPV 국제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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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bTM CER는 골드 스탠더드 방식의 자동 염색과 AI 분석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이다.
사측에 따르면, miLabTM CER은 골드 스탠더드 방식의 40단계에 이르는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염색 프로세스가 집약된 카트리지를 통해 세포를 자동으로 염색하며, 디지털 현미경이 여러 초점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AI가 분석하여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 TBS) 진단 범주에 따른 암 단계별 진단 결과를 25~30분 이내에 제공한다. 타사의 HPV 현장 진단 제품은 검사 결과 확인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miLabTM CER을 사용하면 그 시간의 절반 이상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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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WHO-UNITAID로부터 자궁경부암 확진을 위해 HPV 검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선별검사(Triage) 기술로 사용 권고한 Top3 제품에 포함됐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는 “miLabTM CER는 특히 글로벌 경쟁제품 대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워크플로 개선, 경제성 및 효용성 측면에서 miLabTM CER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miLabTM CER는 국내에서 진단용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