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한 병원 입원환자가 흉기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병원에서 60대 입원환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흉기로 자기 가슴을 여러 번 찌른 상태였고, 이를 발견한 간호사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피를 많이 흘렸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홀로 병실 안에 쓰러져 있던 A씨 옆에는 수면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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