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목을 끌고 있는 소식이 있다.
바로 이 영화 남자 주인공, 김새론 상대역을 맡은 배우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13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김새론 복귀작 '기타맨'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는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다. 이 대표는 영화 주연뿐만 아니라 연출, 투자, OST 작사·작곡·노래까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기업의 실제 대표가 김새론 복귀작 남자 주인공을 맡는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크게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토탈 덴탈케어 솔루션, 뷰티 코스메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성원제약 CEO로서 주목받는 동시에, 음악가로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이선정 밴드'를 결성해 현재까지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맨'은 천재 기타리스트가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가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지난달 14일 촬영을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김새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넘었다. 이로 인해 김새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해 압구정동과 신사동 일대가 4시간 넘게 정전됐고, 주변 상인들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으로 김새론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출연 분량이 대거 편집됐다. 올해 초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 여론에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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