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을 맞아 전국 주요 테마파크와 놀이동산들이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에버랜드 직원들이 마스코트 ‘레니’, ‘라라’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레니·라라 10주년을 맞아 생일 이벤트 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에버랜드 제공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최대 70% 할인된 2만 1000원의 특별 가격으로 에버랜드에 입장할 수 있으며, 동반 3인에게도 각각 3만원에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수험생 우대 혜택을 받으려면 수능 수험표나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또 오는 18일부터 12월 초까지 더블락스핀, 롤링엑스트레인, 렛츠트위스트 등 주요 어트랙션 3종에서 1+1 특별 이벤트도 진행해, 탑승객은 같은 기구를 연속으로 2회 이용할 수 있다.
수능 다음 날인 오는 15일에는 에버랜드 마스코트 레니와 라라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특별 생일 이벤트 주간이 열린다. 13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5시 가든테라스 카페에서 생일파티가 열려 방문객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SNS에 공모된 케이크 디자인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케이크가 직접 제작돼 레니와 라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능 수험생들은 수험표·수시 합격증 등을 제시하면 테마파크에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에서 수험표를 내밀고 있는 모습. /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도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 롯데워터파크)에서 수험생을 위한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종일권을 수험생 대상으로 2만 6000원에 판매하며, 서울스카이는 입장권을 1만 5500원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만 7500원에 제공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패키지도 할인된 2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김해 롯데워터파크(주말 운영)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어드벤처 부산의 종일권은 2만원, 오후 3시 이후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1만 8000원에 제공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와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서울랜드도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2인, 그리고 이름에 '수', '험', '생' 중 하나의 글자라도 포함된 고객들에게 61% 할인된 2만 500원의 가격으로 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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