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볼보가 국내 수입차의 고전에도 굳건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전문 업체인 테슬라를 제외하고 판매량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우수한 소비자 평가까지 받으면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차 총판매량은 19만1100대(테슬라 제외)로 전년 동기(21만9071대) 대비 약 12.8% 감소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의 이유로 수입차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각 브랜드는 신차 출시,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성으로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볼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만2284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에 이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볼보는 소비자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볼보는 서비스만족도(CSI)와 제품만족도(TGR) 부문 국산·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90 클러스터(XC90, S90, V90 CC)’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또는 10만km에서 7년 또는 14만km로 연장할 수 있는 보증 연장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을 중시하는 볼보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서비스다.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인 XC90, S90, V90 CC 등을 구매하면 30만원의 부담금으로 7년 또는 14만km의 보증 기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200만~300만원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이다.
5년부터 7년까지는 차량이 노후하는 시기인 만큼 비용이 더욱 비싸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 볼보는 파격적인 가격에 차량을 부담없이 오래 운용할 수 있도록 보증 연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볼보는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무상 제공,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의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보증 연장 캠페인에 해당되는 ’90 클러스터(XC90, S90, V90 CC)’는 볼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올해 볼보 국내 판매량의 약 26%를 차지하는 등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의 90 클러스터는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카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XC90, S90, V90 CC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높은 시야와 충분한 적재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는 XC90을, 동급 최고의 거주성으로 정숙하고 편안한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는 S90을, SUV와 세단의 장점을 함께 누리고 싶은 소비자는 V90 CC를 선택하면 된다.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90 클러스터 전 트림에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 IntelliSafe)’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최첨단 능등형 안전 시스템 등도 포함했다.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편의성을 대폭 확대해 2024년식부터 적용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90 클러스터는 볼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라인으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천연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우드 소재 마감을 비롯해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이 프리미엄의 품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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