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는 '우리나라 히키코모리들은 대부분 여자들이라니까?'라는 증거로 자주 쓰이는데...
이 조사에는 결함이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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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조사방식이'온라인 링크를 이용한 자발적 조사'라는 것, 그리고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한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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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방식의 통계가 오염될수밖에 없냐 하면은, 일명 '경품테크' 때문.
이렇게 아예 대놓고 회사나 단체에서 하는 이벤트들을 단체로 모아서 소개해주는 사이트까지도 여러개 있을 정도임.
이런 경품사이트의 주 이용층은 맘카페 회원들. 즉 중장년 여성임.
(그래프 오른쪽 위에 있는 n=8874에 주목. 2차 조사 완료자가 8874명이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사람은 1903명뿐임.)
이 조사의 경우 2차 심층조사에서도 개인정보 동의를 필수로 요구하지는 않았는데, 그렇다는 것은 실제로는 중장년 여성이면서 경품을 받기 위해 실제로는 2~30대 히키코모리인척 하며 설문에 응답한 경품테크 마니아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몇달 전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여성이 당첨자로 선정되어 논란이 일었던 (가칭)경기북도의 명칭 공모전 당선작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역시 이런 '경품테크'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 경우는 91세 여성 본인이 참여한 것이 아닌 며느리나 딸이 이 여성의 명의로 대신 공모했을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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