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두고 온 수능 수험생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 전산시스템에 한때 일부 접속 장애가 생겼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 영석고등학교에 설치된 '경기도교육청 제32지구 제8시험장' 정문이 입실 시간이 마감돼 관계자들이 문을 닫는 모습. /사진=뉴시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경기교육청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쯤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
나이스 접속에 문제가 생기면서 도교육청은 긴급하게 보수에 들어갔고, 오전 8시2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이날 수능시험장 입실 완료시간까지 나이스 접속 장애로 인해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도교육청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우선 나이스 접속에 오류가 생겨 이를 복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작업을 진행했다"며 "나이스 시스템에 왜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 등은 추후 점검을 통해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분증이 없는 학생들이 수능을 응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시험장에서 임시 신분증 대용 서류를 발급해 대처하도록 안내했다"며 "시험장에서는 매년 감독관이 수험생 사진이 있는 응시원서로 신분 확인을 하고 있는 만큼 시험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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