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이코노믹스 김지윤 기자] 대전 대덕구는 대화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직된 사회적경제조직 대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대화마을조합’)에서 ‘대청호커피’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청호커피’는 지역의 문화, 환경자원과 역사 등을 품은 독창적 지역 문화상품을 발굴하겠다는 목표 아래 대덕구의 상징인 대청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대청호 커피는 제품의 품질과 향미를 높이고자 대청호반의 로스터리와 1년 동안 기획 및 협업을 거쳤으며,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포장지 대신 천 파우치를 활용해 제작했다.
특히 레드와 블루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향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지역 커피로서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청호 커피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황선업 대화마을조합 이사장은 “대청호커피는 조합에서 제작한 첫 번째 지역굿즈로, 단순한 커피가 아닌 대청호와 지역공동체를 연결하는 매개체”라며 “앞으로 추가로 제품을 출시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대청호커피’가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대덕구 또한 지역브랜드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화마을조합은 도시재생사업 이후 경제적 자립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대화동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 전체의 로컬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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