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트래픽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에스트래픽(234300)에 대해 해외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프로젝트 지속 추진 및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트래픽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8.1% 늘어난 499억원, 344.0% 성장한 24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에 성공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도 크게 상회했다.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매출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사업별로는 도로 사업과 철도 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9%, 206.7%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00.5%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미국과 아시아 지역은 각각 119.6%, 2,330.7% 증가했다.
에스트래픽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줄어든 630억원, 22.2% 감소한 91억원으로 바라봤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고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 및 일부 프로젝트의 3분기 실적 선반영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신규사업으로 비접촉식(Tagless) 사업, 무인열차제어시스템(KTCS-M) 사업을 추진 중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으로는 샌프란시스코교통공사(BART) 프로젝트 지속과 위싱턴교통공사(WMATA) 프로젝트 추가 수주 추진은 물론, LA 메트로 환승센터 자동개집표기(Faregate) 프로젝트 추진,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자동개집표기 교체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9배로, 국내 유사 업체의 평균 PER 17.4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에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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