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출시 차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YD의 해외 주력 판매 모델인 돌핀과 아토3, 씰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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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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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은 중국 현지에서 9만 9,800위안(약 1,941만 원)에 판매 중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363만 엔(약 3,296만 원)에 판매하고 있어 국내 출시하면 가격은 2천만 원 후반에서 3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크기는 전장 4,290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00mm로 휠베이스를 제외하면 코나보다 짧다.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고 최대 용량은 60.4kWh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426km(중국 기준)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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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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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위안 플러스'라는 차명으로 판매 중인 아토 3의 시작 가격은 돌핀보다 비싼 13만 9,800위안(약 2,720만 원)이다. 일본에서는 450만 엔(약 4,082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시작가는 일본과 비슷한 4천만 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소형 SUV인 아토 3는 전장 4,45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휠베이스를 제외하면 셀토스보다 크다. 배터리는 돌핀과 같은 60.4kWh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 시 중국 기준으로 최대 418km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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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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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은 BYD가 판매 중인 전기차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지닌 모델로 '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랐다. 현지 가격은 17만 9,800위안(약 3,500만 원), 일본에서는 528만 엔(약 4,792만 원)이다. 국내에 출시되면 시작가는 4천만 원 후반에서 5천만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인 씰의 크기는 아이오닉 6보다 조금 작다. 배터리 용량은 트림에 따라 나뉘지만 모두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 최대 용량은 82.6kW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중국에서 650km로 인증받았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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