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발표했다.
14일 어도어 측은 “내용 증명과 관련해, 당사는 금일 오전에 내용증명을 수령하여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에 뉴진스 멤버 친지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는 설에 대해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13일 뉴진스 멤버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은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그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라며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멤버들은 또한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뉴진스는 지난 9월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어도어에게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내용증명과 같은 법적 수단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 사태가 결국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이어지게 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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