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치찌개백반 가격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외식비 가격정보 자료(2024년 10월 기준)에 따르면 김치찌개백반 외식비가 전국에서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지역 간 외식비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으로 김치찌개백반 외식비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지역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대전 지역에서 김치찌개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9,7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가격이다.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은 제주로, 1인분에 9,625원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전라북도가 3위로, 평균 가격 9,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해당 자료는 외식비 가격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 잠정치이므로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대전 - 9,700원
2. 제주 - 9,625원
3. 전북 - 9,100원
4. 충남 - 8,600원
5. 충북 - 8,571원
6. 강원 - 8,389원
7. 울산 - 8,400원
8. 경남 - 8,231원
9. 광주 - 8,200원
10.경기 - 8,290원
11. 서울 - 8,192원
12. 경북 - 8,192원
13. 인천 - 8,000원
14. 부산 - 7,714원
15. 전남 - 7,778원
16. 대구 - 7,667원
김치찌개백반은 한국인 대표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다. 서민들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물가 상승과 외식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점차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 외식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거나, 배달을 통해 식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홈쿡과 가정간편식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식 대신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트렌드가 강세를 보인다. 특히 김치찌개 같은 전통 한식을 쉽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외식비 가격정보는 소비자들이 지역별 외식비를 이해하고 지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조사 대상처와 품질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어 단순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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