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13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충북문화관의 심각한 누수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문하는 한편,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에 대해 “행안부 투자심사에서 일부 사업이 타당성 부족으로 인해 제외되었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에서 자체적으로 제외된 사업을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게 느껴진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재검토해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오영탁 의원(단양)은 “체류형 관광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지적하며 체류형 관광 사업이 주변 관광 숙박업 종사자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국기 의원(영동)은 문화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문화의 바다’나 ‘도청 본관 복합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같은 중요한 사업에 대해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영 의원(비례)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관광 약자를 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주문했다.
박재주 의원(청주6)은 도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충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 종합운동장을 포함한 스포츠 타운 일대의 체육시설 개보수와 종합경기장급 인프라 구축을 해달라”며 체육관련 시설 마련을 촉구했다.
안지윤 의원(비례)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에 앞서,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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