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LG생활건강은 VDL(브이디엘),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 등 자사 색조 브랜드가 올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VDL은 올해 3분기 올리브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신장했다. 올해는 주력 제품인 ‘톤 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와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 ‘치크 스테인 블러셔’를 각각 기획세트로 출시해 ‘올리브영이 선정한 브랜드’ 행사에서 파운데이션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는 2020년 9월 첫 출시한 하이라이터 제품군이 지난달 누적 판매 72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베이크드 블러쉬의 누적 판매량은 12만 개를 넘어섰다.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올랐다.
코드글로컬러는 올해 여름 한정 기획세트로 선보인 ‘픽스온 프라이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3분기 매출이 21% 늘었다.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이나겸)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지난달 10~13일 진행된 ‘뷰티 컬리 기획전’에서 이틀 만에 품절됐고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채널 특성과 고객 성향에 따라 기획한 세트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기획전 등에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고 ‘차별적 고객 가치’를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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