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여부에 따른 우울증연구!!!

결혼여부에 따른 우울증연구!!!

유머톡톡 2024-11-13 14:15:11 신고

 

 

미혼인 사람이 기혼자보다 우울증 증상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 위험도의 차이는 서구 문화권의 고학력 남성에게서 가장 컸다. 

우울 장애는 전세계 성인의 약 5%가 앓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다. 결혼이 우울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과거에도 있었지만 주로 서구 국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결혼 여부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지위, 교육 수준 등 다른 요인과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중국 마카오 폴리테크닉대, 중국 칭화대, 홍콩대,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영국, 멕시코, 아일랜드 등 일곱 개국 참가자 10만 6556명을 대상으로 결혼 여부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결혼 여부와 우울 증상 위험을 18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미혼자는 기혼자보다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79% 높았다. 배우자와 이혼·별거 중인 사람은 99%로 더 높았고, 사별한 사람은 64% 높았다.

성별과 사회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미혼 남성은 미혼 여성보다, 학력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더 컸다. 미국, 영국 등 서구 국가의 미혼자가 한국, 중국 등 동양 국가의 미혼자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특정 국가들에서 음주와 흡연이 독신, 사별 또는 이혼한 사람들의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켰다. 한국의 경우 음주 습관이 미혼자의 우울증세 악화와 관련이 있었다. 기혼자의 낮은 우울증 비율은 상호 간 사회적 지원 교환, 경제적 자원에 대한 더 나은 접근, 서로의 복지에 대한 긍정적 영향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케펭 리 교수는 “이 연구는 모든 국가에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결혼한 사람들보다 우울증 증상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다만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를 임상 진단이 아닌 자가 보고 설문지를 통해 수집했고, 이성애자 커플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는 점은 한계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학(NatureHuman Behaviour)'에 최근 게재됐다.

지금까지 본거 중에 제일 사실적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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