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려다 현지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 영향으로 회항했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인천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33편과 KE629편이 밤 9시 30분쯤 필리핀까지 갔다가 한국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어 13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두 여객기에는 승객 약 40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치솟았던 영향으로 현지에서 착륙 허가가 안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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