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브랜드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자전거 제작 등을 마치면 하반기 100대를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배치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요금은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서울시 등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광명시가 공공자전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관내에는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공유 전기 자전거 약 600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하면서 출ㆍ퇴근 이용 추이 등 자전거 교통 분담률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가지와 신도시 등으로 공공자전거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자전거는 훌륭한 탄소중립 실천 수단으로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면 탄소중립 실천뿐 아니라 교통, 주차 등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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