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온·오프라인 매출 확대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온·오프라인 매출 확대

비즈니스플러스 2024-11-13 10:0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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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VDL(브이디엘),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 프레시안, 코드글로컬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쌓인 데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대표적인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신장했다. 

VDL은 지난 2022년 6월 올리브영에 처음 입점한 이후 가성비 좋은 '베이스 맛집'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았다. 'K-하이라이터'를 이끌고 있는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이하 글린트)는 지난 2020년 9월 첫 출시한 하이라이터 제품군이 누적 판매 72만 개(10월 말 기준)를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하이라이터와 동일한 제형으로 '베이크드 블러쉬'를 선봬면서 현재까지 누적 판매 12만 개를 돌파했고, 최근 올리브영 메이크업 및 블러셔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에는 신제품 '틴트 글로서'의 활약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올랐다. 틴트 글로서는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무신사' 입점과 동시에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드글로컬러'는 올 여름 한정 기획세트로 선보인 '픽스온 프라이머'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픽스온 프라이머는 휴대가 쉬운데다 국소 부위에 모공을 가리는데 탁월한 '스틱 프라이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

감각적인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은 유명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나겸쌤'(본명 이나겸)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진희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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