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일도 안 되도록 만드는 스트레스…혼자서 10분 만에 풀 수 있는 비결 공개합니다

잘 될 일도 안 되도록 만드는 스트레스…혼자서 10분 만에 풀 수 있는 비결 공개합니다

위키트리 2024-11-13 10:04:00 신고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마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심한 스트레스는 뇌 기능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업무 효율을 저하시키고, 인지 기능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eopleImages.com - Yuri A-shutterstock.com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의 해마가 수축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해마 용적이 14% 감소했다. 코르티솔은 세로토닌 호르몬 생산을 방해해 우울증 예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뇌세포 간 신호 연결을 담당하는 시냅스를 손상시켜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가 업무 효율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업무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가상 현실에서 목표 장소로 이동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 그룹은 전기 충격 경고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경고를 받지 않았다. 전기 충격 경고를 받은 그룹은 습관적인 움직임에 따라 길을 헤매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경고를 받지 않은 그룹은 새로운 지름길을 구상해 이동했다. 이는 스트레스가 해마와 전두엽 기능을 저하시켜 기억을 검색하고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웃음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인디애나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세포가 활성화돼 수명이 연장된다.

18년 동안 웃음을 연구한 연구팀의 리버트 박사는 "웃는 사람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마사지도 효과가 좋다. 독일 콘스탄츠대 연구에 따르면, 10분간 목과 어깨 마사지를 받은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불안이 크게 줄었다. 목빗근과 후두하근을 자극하면 미주신경이 활성화돼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목빗근은 쇄골과 귀 뒤쪽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육이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릴 때 목 오른쪽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목빗근이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마사지를 할 때는 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목빗근을 10초간 부드럽게 잡고,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 다시 10초간 잡는다.

후두하근은 뒤통수 아래에서 머리를 받치는 작은 근육으로, 이 부분을 풀어주면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양손을 깍지 껴 뒤통수를 감싼 뒤 엄지로 뒤통수 아래 오목한 곳을 20초간 눌러주면 된다. 턱을 아래로 내리고 눈을 감으면 더 효과적이다.

명상과 일광욕도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일광욕은 비타민 D를 생성해 기분을 좋게 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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