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연하 킬러' 소문에 입을 열었다.
12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고현정 브이로그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현정 "가장 말도 안 되는 소문은 '연하 킬러'"
이날 영상에서 고현정은 '지금까지 들은 고현정에 관한 소문 중에 가장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뭐라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고현정은 "연하 킬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하는데 진짜 말도 안 된다"라며 웃었다.
이어 고현정은 '고현정다움'이라는 물음에는 "진짜 잘 모르겠다. 되게 당당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강하다? 세다? 없지 않은 것 같긴 하다. 그 반대 부분도 있다. 그런 면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다른 분들한테 고현정다운 게 뭔지 듣고 싶다. 진짜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고현정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상한 선물도 떠올렸다. 그는 "나한테 결혼하자고 편지를 보내시는 분들이 가끔 있다. 결혼하자고 하시는 분들이 선물을 보내는데 어디 마라톤을 나가셨는지 가서 금메달을 땄다고 메달을 보냈다. 42.195km 달려서. 완주 기념 메달도 아니고 금메달인데 그건 내가 갖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현정의 솔직한 입담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연하 킬러라니", "소문에 유쾌하게 잘 대처하시네요", "여배우들에게 따라올 수밖에 없는 루머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배우 고현정, 출연 작품은?
한편 고현정은 1971년생으로, 올해 53세다. 그는 1989년, 미스코리아 선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1990년,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고현정은 ENA 드라마 '나미브'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으로, 사막처럼 공허한 마음을 가진 제작자와 바다처럼 불안정한 위치에 놓인 연습생의 만남을 그린다.
고현정은 해당 작품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감으로 아이돌을 키우는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는다. '나미브'에는 고현정과 함께 려운, 윤상현, 이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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