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성폭행 의혹 사건 결론이 나왔다.
최동석은 전처인 방송인 박지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최동석의 전처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날(11일)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측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네티즌 A 씨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공개한 불입건 결정 통지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하여 입건 전 조사(내사)를 종결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 씨에게 "(박지윤이)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라고 했다. 진술을 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들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최동석과 박지윤 사이의 대화 내용을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너는 애 앞에서 "네 엄마가 다른 남자한테 꼬리를 쳤어"라고 하는 건 훈육이야? 양육이야?"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자 최동석은 "팩트지"라고 답했다.
박지윤은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A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했다. 그러자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이 돼"라고 답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이후 네티즌 A 씨는 국민신문고에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주장의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에 배정됐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자녀는 두 명이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고 현재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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