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호주 대형마트 체인 '콜스(Coles)’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5월 1위 유통채널 '울워스(Woolworths)’ 입점에 이어 2위 업체인 '콜스(Coles)’에도 입점되며 현지 주요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포함해 주먹밥, 핫도그, 붕어빵 등 7종이다. 주먹밥과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주요 유통 채널에서 첫 선을 보인다.
현지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이 확정됐다. 울워스·콜스·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지에 총 3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이번 콜스 입점을 통해 'K-푸드 신영토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지속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비비고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오세아니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보면 유럽·호주 매출은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을 선두로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연 3000억 원까지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호주 ‘울워스(Woolworths)’와 ‘코스트코(Costco)’,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 ‘뉴월드(New World)’와 ‘팩엔세이브(PAK’nSAVE)’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해외PR 캠페인 비비고'가 제32회 한국PR대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한국PR협회가 11일 밝혔다. '해외PR 캠페인 비비고'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프랑스 및 유럽 지역에서 올림픽과 브랜드 이슈를 활용한 미디어PR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비비고 시장'엔 17일 동안 6만 4569명이 방문했고 500인분의 메뉴가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돼 비비고 메뉴 총 7700인분이 전량 매진됐다. 아울러 프랑스 대형 유통 채널 입점 계약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한국PR대상은 한 해 동안 수행한 PR 프로젝트 성공 사례 중 대상과 우수상을 시상한다. 올해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PR인의 날'과 한국PR대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잠실 소피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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