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벨리지에 위치한 다쏘시스템 본사를 방문해 자크 벨트랑(Jacques BELTRAN) 공공·스마트도시 부문 부사장과 ‘천안시 스마트도시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등과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스페인·프랑스를 방문해 다쏘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도시 분야 관련 기관과 관계자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벨리지에 위치한 다쏘시스템 본사를 방문해 자크 벨트랑(Jacques BELTRAN) 공공·스마트도시 부문 부사장과 ‘천안시 스마트도시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가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 인재 육성 등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국제 협력체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정책사업에 활용할 방안과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모색하고 다쏘시스템의 기술력 도입과 스타트업 역량 강화 및 지역 혁신 인재 양성 교육 과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천안시 관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글로벌 인턴십 기회 제공, 스마트도시 분야 산업군 동향 공유 및 행사 진행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솔루션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설계,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3D 솔루션 분야의 프랑스 대표 글로벌 기업이다.
앞서, 자크 벨트랑 다쏘시스템 부시장은 지난달 천안시를 방문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면담을 통해 천안시 관내 대학 글로벌 인턴십 기회 제공과 스마트기술 실증지원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유럽 출장길에서 박상돈 시장은 스마트도시 관련 기관과 관계자 등과 천안시의 스마트도시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과 6일(현지시간)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참석해 각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천안시 스마트도시 정책 방향을 구상했다.
바르셀로나시가 주최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140개국, 700여 개 도시와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로, 이날 박 시장은 스마트도시 분야 관계자 등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의 혁신기관 카타펄트의 에리카 루이스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영국의 혁신 기술과 천안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카타펄트는 내년 2월 천안을 방문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우고발렌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회장과 천안시가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박영효 주바르셀로나영사관 총영사와 만나 천안시 스타트업의 바로셀로나 진출 시 총영사관 측으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쏘시스템의 우수한 기술력이 시 행정 등에 적용된다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협력체계 구축과 확산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천안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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