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백종원이 '복면가왕' 영상 힌트에 심진화의 지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72회에서는 가왕 '카니발'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4번 째 대결에서는 '눈물의 여왕'과 '국물의 제왕'이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무대 결과는 31대 68로, 탄탄한 보컬로 극찬을 받은 '국물의 제왕'이 2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눈물의 여왕'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그녀의 정체는 데뷔 21년 차 개그우먼 심진화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맑고 깨끗한 보컬로 모두를 속인 것에 뿌듯해하며, "성공했다"라며 즐거워했다. 그녀는 너무 들키고 싶지 않아서, 여러 버전을 준비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육성이 가장 큰 연예인이 심진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서게 된 계기에 대해 심진화는 "단 하나다. 잘난 척 하는 김구라와 예리한 척하는 신봉선 꼴보기 싫었다"라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이어 "(정체 공개 전) 배우 아니냐는 얘기도 듣지 않았냐. 제가 연기 전공이다. 계속 연기해야 할 것 같다. 개그할 사람이 아닌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는가 하면, 심진화는 "왜 레슨을 안 받으셨는지 모르겠다"라는 유영석의 평을 언급하며, "나는 연기도 되고 노래도 다 되나"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복면가왕' 측은 '눈물의 여왕' 정체 공개 전 보여줄 예정이었던 지인 힌트 영상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인 힌트 영상 속 백종원은 "눈물의 여왕님에 대한 힌트를 드리기 위해 나왔다. 제 와이프 빼고 제가 만든 음식을 가장 많이 먹은 지인이다. 다재다능하고, 완판녀 대열에도 들어간다"라고 심진화를 소개했다.
심진화는 "3달 동안 12~13kg을 뺐는데, 그 집을 안 가서 그런 거다. 추석 때 들렀더니 2~3kg가 금방 찌더라. 무슨 복인지 모르겠다"라며 백종원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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