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11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시 인구의 45.2%에 달하는 31만4천136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이며,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충남도에서 개최된 '제15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공약임을 재확인하며 이행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대통령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기 위해 충남도, 단국대, 오스템임플란트㈜, 충남치과의사회와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체제 강화, 국회 및 중앙부처 간 이견 조율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연구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천안아산 KTX역 인근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 1만93㎡의 부지를 매입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상태로 준비를 마쳤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전달했다"며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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