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강정열 보존회 소속 강정열 예능보유자와 제자들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우진문화공간에서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수준 기자 |
이날 사회는 송영국(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이사)이 진행했으며 장단은 김서운 고수(김서운판소리학원장)가 맡았다.
사회를 맡은 송영국 이사는 7가지 프로그램을 이해하기 쉽게 프로그램마다 각각 풀이하며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들은 남도잡가 새타령을 기점으로 단가 편시춘, 춘향가 中 쑥대머리(옥중가), 신관용제 강정열류 짧은산조를 이수자와 전수자 전체가 함께 연주했다.
다음 순서로는 흥부가 中 떳다보아라-흥부제비 들어온다, 수궁가 中 여보나리-고고천변이 진행됐다.
이어 단가 백발가 춘향가 中 갈까보다~아차아차 내 잊었네, 단가 충효가, 수궁단가로 마무리됐다.
강정열 예능보유자는 "1시간 30여 분의 시간동안 함께해 준 100여 명의 관람객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정열 예능보유자는 전북 남원시 출생으로 일곱 살부터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지난 200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됐으며 국내외에서 650여 회 공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배출하고 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