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진단기업 세비아코리아는 만성적 알코올 과다 섭취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CDT(탄수화물 결핍 트랜스페린) 검사시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DT는 체내 알코올 섭취로 인해 변현된 트렌스페인 단백질을 측정해 만성적인 음주 습관과 음주량이 일정 이상 지속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고위험음주율(1회 소주 7잔 이상, 주 2회 이상 음주)과 월간폭음률(월 1회 이상, 1회 소주 7잔 이상 음주)은 각각 14.2%와 37.4%로 2021년도 대비 각각 0.8%p 그리고 1.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연 지사장은 "주기적인 CDT 검사를 통해 올바른 음주습관 여부를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이 가능하다"며 "CDT 검사는 건강 검진 및 임상 진료 현장에서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CDT 검사는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체내 염증 여부나 다발성 골수종, 당화혈색소 수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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