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흑백요리사' 후 매출 3배 상승, 오전부터 웨이팅 시작" (사당귀)[전일야화]

정지선 "'흑백요리사' 후 매출 3배 상승, 오전부터 웨이팅 시작" (사당귀)[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4-11-11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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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흑백요리사' 후 매장 매출이 3배 올랐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김도윤 셰프 식당을 방문하는 모승비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희원 셰프를 데리고 '흑백요리사'에 같이 출연했던 김도윤 셰프의 한식당을 찾았다. 정지선은 김도윤이 자신에게 신메뉴 컨설팅 의뢰를 했다고 전했다.

김도윤은 정지선에게 한 분을 더 불렀다고 얘기하더니 김동완을 소개했다. 김동완은 EBS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김도윤과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김동완은 김도윤의 냉장고가 다 보물창고라는 얘기를 해줬다. 무려 500개의 식재료가 있다고.

정지선은 금태 머리, 대구알, 오리 식도, 민어 뼈 등 식재료를 전부 말려서 보관 중인 김도윤의 냉장고를 보고 놀랐다.

정지선은 7년 된 산초장아찌 맛을 보더니 욕심을 냈다. 김도윤은 산초장아찌는 줄 수 없다고 했다. 

김도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산초장아찌를 돈으로 환산하면 50만 원대라며 정지선이 그걸 달라고 해서 진짜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김도윤은 일단 정지선과 김동완을 위해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만두, 어채, 수육, 농어구이, 스테이크 등 15가지 요리를 선보였다. 1인당 20만 원대의 가격이라고.



정지선은 식사를 하면서 김도윤의 트레이드마크인 장발, 수염에 대해 물어봤다.

김도윤은 과거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 왔었던 터라 30년 넘게 장발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김도윤은 수염의 경우 동안 이슈 때문에 기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희원 셰프는 정지선 매장의 3대 금기사항인 수염, 염색, 타투를 언급하며 김도윤을 부러워했다.

김도윤은 희원 셰프 얘기를 듣더니 "요리하는데 지장 없다"며 정지선을 향해 "저보다 어린데 꼰대 같다"고 했다. 

김동완은 '흑백요리사' 출연에 대해서 궁금해 했다. 김도윤은 '흑백요리사' 촬영 전에 매장이 몇 억대 적자였고 적자를 메꾸려고 부업까지 했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김동완은 두 셰프에게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매출의 변화가 어떤지 물어봤다.

정지선은 매출이 3배가 상승했다며 8시 30분부터 웨이팅 줄이 있다고 했다.

김도윤은 정지선만큼 매출이 상승하지는 않았다면서 최근 DM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많이 온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지선은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김도윤에게 그런 연락은 다 무시하라로 조언했다. 

정지선은 스튜디오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구구절절한 사연을 적어 연락해 온다며 빌려달라는 금액은 최소 5천 원부터 최대 천만 원까지 다양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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