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챔피언십, 18언더파 우승 이대한 "우승하기까지 15년...그 약속 지켜 기쁘죠"

[KPGA]투어 챔피언십, 18언더파 우승 이대한 "우승하기까지 15년...그 약속 지켜 기쁘죠"

골프경제신문 2024-11-10 19:45:15 신고

이대한(사진=KPGA)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신설대회]

-11월 7일~10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 7078야드)

-총상금 11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

-디펜딩챔피언 : -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5년~2026년) 비아젬 생체보석 3캐럿(7번홀 홀인원 없을 경우)

-출전선수 68명 : 장유빈 김민규 허인회 이정환 김홍택 조우영 옥태훈 이승택 강경남 전가람 김한별 이상희 박은신 이수민 문도엽 김우현 조민규 함정우 이태훈 장희민 최진호 이규민 김승혁 정한밀 김영수 박상현 장동규 이동민 김태호 이태희 배용준 김백준 윤상필 한승수 황중곤 김찬우 이대한 김동민 송민혁 이형준 최승빈 임예택 문경준 신용구 변진재 박성준 고석완 강윤석 권성열 전성현 박영규 김민수 유송규 강태영 이동환 전준형 황도연 김연섭 최민철 김비오 박경남 김민준 정재현 오승택 여승진 이창우 현정협 김종학(시드권자)

-불참 : 오기소타카시 히라타켄세이 고군택 엄재웅

-역대우승자 출전 : -

-역대기록 △다승 : - △연속우승 : - △타이틀방어 : -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 △연장전 : - △홀인원 : - △코스레코드 ; -

-특별상 △홀인원 : 7번홀(비아젬 생체보석 13캐럿 7800만원) 12번홀(세라젬 마스터 V7/파우제 M4/세라봇S) 16번홀(프리마모터스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컷오프 : 없음

-2024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이대한(3R 7번홀)

 

 

●4라운드 18언더파 우승 이대한 인터뷰

1R : 4언더파 67타 (버디 4개) 공동4위

2R ; 4언더파 67타 (버디 4개) 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2위

3R : 5언더파 66타 (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1위

4R : 5언더파 66타 (버디 6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 1위(우승)

- KPGA 투어 첫 우승이다. 우승 소감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 시고 응원해 주셨는데 특히 L&C바이오 이환철 대표님과 케이엠제약 강일모 회장님께 감사하다. 어제 경기 종료 후에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는데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 특히 올해 목표는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시드도 확보했으니 겨울을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오늘 장유빈 선수와 매치플레이 경기를 하는 것처럼 경기했다. 긴장이 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겨냈는지?

사실 경기 초반 장유빈 선수가 워낙 잘했다 15번홀(파4)에서 장유빈 선수의 실수가 나오면서 정말 우승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긴장이 많이 됐다.

- 장유빈 선수를 위로해줬는지?

내가 장유빈 선수를 위로할 입장은 아니다. (웃음) 장유빈 선수도 재미있는 경기였고 멋진 플레이를 했다고 축하해줬다.

- 우승을 확신한 순간이 있다면?

리더보드를 못 봐서 앞 조 스코어를 몰랐다. 18번홀(파4)에 들어서서 그린 옆에 리더보드가 있어 그때 확인했고 타수 차가 있어 우승 하겠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

- 우승 이후 든 생각은?

비도 많이 오는 날씨에 아버지가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 이번 시즌 아버지가 캐디를 해 주실 때 좋은 성적이 났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도 캐디를 해주셨는데 준우승을 했었고 이번 대회에는 우승을 했다. 아버지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든 것 같아 기쁘다.

- 투어 입성 후 이번 시즌이 가장 성적이 좋다. 이유가 있다면?

브룸스틱 퍼터로 바꾸면서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그동안 퍼트 때문에 무너진 적이 많았는데 퍼터를 바꾸면서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 2010년에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시드를 잃었던 적도 있고 PGA 차이나 투어에서도 활동했는데?

2010년에 KPGA 투어에 데뷔하고 그해 겨울에 일본투어 큐스쿨을 통과해서 2011년에는 일본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에 대학 졸업을 하고 군대를 다녀온 후 QT를 통과하지 못해 중국 PGA차이나에 도전했다. 2~3년정도 활동했는데 골프를 그만두고 싶은 순간도 분명히 있었지만 마음을 다 잡았고 좋은 선수를 많이 만나 경험도 쌓았다. 오랜 기간 열심히 하다 보니 우승까지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우승이 없는 다른 선수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지?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거리가 많이 나는 선수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만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선수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고 그러다 보면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후배나 동료 선수들에게 많이 해왔었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누구나 다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싶다.

- 언젠가는 골프를 그만둘 때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투어를 뛰고 골프 치는 것을 워낙 좋아해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이후 계획보다는 하루 이틀 정도 쉬고 다시 연습을 하고 동료들과 라운드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다. 앞으로 목표는 우승을 더 하고싶다. 5승에서 10승까지는 더 하고싶다. 큰 목표를 가지고 해보겠다.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