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소규모 농가에 230두 분양…경쟁력·소득 증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화천군 농가 15곳에 우수 암소 30두를 분양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 암소 분양은 연구소에서 철저한 평가를 통해 생산성이 우수한 암소를 선발, 사육 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량 송아지를 생산해 개량 속도를 높이는 등 도내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6호 농가에 암소 230두를 분양했다.
연구소에서 분양한 암소 후대의 육질이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70%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는 게 도는 설명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암소 분양 사업이 도내 한우 농가의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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