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이다. 재산은 한화로 약 5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소유한 자동차도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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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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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꼭 하나씩 구매하는 차종으로 유명하다. 그가 구매한 모델은 플래티넘으로 고급 트림에 속한다. 현재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이 차량을 주로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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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실버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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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여러 대 소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가장 먼저 구입한 롤스로이스 모델은 1956년식 클래식카 실버 클라우드다. 1955년부터 1966년까지 생산된 실버 클라우드는 출시 당시 팬텀과 함께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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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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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차를 좋아하는 부호답게 다양한 슈퍼카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차종은 SLR 맥라렌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맥라렌이 협업하여 1950년대의 300SLR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모델이다. 엔진은 V8 5.5L 가솔린 슈퍼차저를 장착하고 최고 출력 626마력을 발휘한다. 가속 성능(0→100km)은 3.8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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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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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에서 명차로 꼽히는 디아블로도 있다. 디아블로는 1990년에 출시해 2001년까지 판매됐으며 트럼프가 소유한 VT 로드스터는 1997년식이다. V12 5.7L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520마력, 최대 토크는 61.7kg.m를 발휘하는데, 최근 나오는 차에 비교해도 성능이 뒤처지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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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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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전기차 규제 공약을 내세우며 전기차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테슬라의 첫 양산 차량을 구매했었다. 로드스터는 로터스 엘리스 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최고 출력 25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와 53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번 충전으로 약 400km 달릴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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