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뿌엥부부' 남편의 태도를 지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12회에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 변화의 아내와, 그런 아내를 지적하며 가르치려 드는 남편인 '뿌엥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서장훈, 여사친에게 아내 험담하는 남편에 분노.. "치욕적인 행동"
남편은 아내에 대해 "너무 순수하고 아기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는) 이렇게까지 어려움을 줄 거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남편은 "친구들고 아내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딸 같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남편은 요리하는 아내를 보며 계속 잔소리를 했다. 이를 보던 박하선은 "저는 절대 잔소리 안 한다. 저희 남편이 요리 실력이 확 는 게 처음에 맛이 이상해도 버텨내야 한다. '오 너무 잘한다. 근데 조금 짜다' 좋게좋게 얘기하지 않으면 하다가도 놓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예전 회사에서 알게된 여사친을 만나기도 했다. 남편은 여사친에게 "말을 뱉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내가 얘기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다. 내가 이걸 가르쳐야 하냐고. 대XX 꽃밭"이라며 아내 험담을 내뱉었다.
남편은 "친구가 심리 쪽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조언을 구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을 본 서장훈은 "다른 여자 앞에서 아내 욕을 하는 건 치욕적인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박하선 역시 "너무 심했다. 남 앞에서 저렇게"라고 거들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뿌엥 부부' 남편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들은 "여사친한테 아내 험담이라니",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조언을 구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저렇게 험담을 하는 모습을 좋지 않아 보이네요", "정말 치욕적인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혼숙려캠프', 인생 새로고침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혼숙려캠프'의 진행은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이 맡고 있으며, 지난 7일 방송된 12회의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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