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대 마이바흐 EQS 680, 전월대비 판매량 986% '급상승'한 이유는?

2억원 대 마이바흐 EQS 680, 전월대비 판매량 986% '급상승'한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11-08 17:4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10월 수입차 판매 시장은 전월 대비 14.5% 감소한 판매량을 나타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일부 차종은 오히려 급격한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이 중에는 기본 가격 2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 SUV도 들어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공개 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이하 마이바흐 EQS 680)는 10월 69대가 팔려 전기차 단일 차종 최다 판매 10위에 올랐다. 9월 판매량은 7대였지만 10월에는 986% 증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격이다. 전기차 최다 판매 1~9위 중 7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EQE 350+(1억 350만 원)를 제외하면 모두 1억 원 미만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바흐 EQS 680은 기본 가격만 2억 2,500만 원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EQS 680은 지난 7월 국내 공개 이후 9월부터 공식 출고가 이뤄졌다. 벤츠 EQS SUV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이고, ‘마이바흐’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최고급 사양 및 소재를 아낌없이 둘렀다.

대표적으로 마이바흐 전용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는 1, 2열 모두 열선/통풍을 지원함과 함께 전동 조절이 가능하다. 지붕을 두른 루프라이너에도 나파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특히 2열은 독립식으로 마련해 여유롭고, 다리를 포함한 전 부위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앞뒤 도어 모두 전동으로 개폐할 수 있고,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와 에어 서스펜션으로 소음 및 승차감도 잡았다.

업계에서는 마이바흐 EQS 680이 인기 많은 이유로 ‘가성비 마이바흐’를 언급하고 있다. 2억 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마이바흐 브랜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차종인 데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그 근거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벤츠는 10월 판매량 6,427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전월 대비 증감률은 -23.3%로 브랜드 판매량 TOP 10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재고 할인 종료를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