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산하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월 공식 SNS, 티저 영상 등 단편적인 소식만을 전하던 신작은, 6일 처음으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개발진의 대표작 ‘에픽세븐’에서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십분 포함된 모습이 ‘카제나’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카제나’는 지난 4월 22일 공식 X 및 유튜브 채널, 공식 커뮤니티 등을 개설하며 이용자들에게 처음 알려진 바 있다. 이후 해당 채널에서는 각종 티저 영상, 세계관 및 캐릭터 정보 등을 소개해 왔으며, 이후로 약 7개월여가 지난 11월 6일 처음으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카제나’는 기존 수집형 RPG의 단순한 형태가 아닌, 각종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며 각각의 불이익과 이익을 감수하는 ‘로그라이크’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특징인 신작이다.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캐릭터들의 전투 중 공격, 스킬, 강화 등 상황에 맞는 카드를 택하는 장면이 소개됐다. 아울러 탐험 도중 만난 NPC에게 대응하는 선택지 역시 단순 전투 돌입 외에도 협력 혹은 보급 요청 등 다채로운 선택지가 주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제나’를 향해 특히나 많은 이목과 기대가 모이는 부분은 바로 ‘2D 액션’ 연출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의 대표작 ‘에픽세븐’이 보여준 역사와 성과가 그 이면에 있으며, ‘에픽세븐’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2D 그래픽 기반 모바일게임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퀄리티의 액션 연출이 ‘카제나’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첫 작품으로, 최근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히트 RPG 중 하나로 여전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장수 모바일게임에 속함에도 여전히 최근 세대 게임 중에서도 돋보이는 액션 연출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카제나’ 역시 마찬가지다. 캐릭터들의 움직임부터 배경까지 필드 플레이 장면에서 그려지는 부드럽고 세밀한 움직임, 세세하게 표현된 각종 디테일 등이 플레이 영상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에픽세븐’ 아트 파트의 최고 강점으로 꼽히는 필드 액션과 애니메이션 연출의 자연스러운 연결은 ‘카제나’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신작의 경우 ‘에픽세븐’과 달리 각종 전투 카드 선택에 따른 추가적인 효과 연출이 더해진 만큼, 전작인 ‘에픽세븐’보다 더욱 폭넓고 다채로운 방식의 아트가 ‘카제나’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해줄 전망이다.
한편, ‘카제나’의 개발은 ‘에픽세븐’의 개발을 총괄한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가 다시 한번 총괄 디렉터로 개발 과정을 이끌고 있다. ‘카제나’는 오는 12월 7일, 8일 열리는 ‘AGF 2024’ 현장에서도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과 함께 스마일게이트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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