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 부문의 지속적인 호조를 앞세워 13.5% 오른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3억4000만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집계 시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63억4000만원, 영업이익률 8.6%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 647억원보다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273%나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안전장비와 화재진압 제품군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만큼 한컴라이프케어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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