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내야수 허경민을 영입했다.
KT는 8일 허경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계약금 16억, 연봉 18억, 옵션 6억)에 계약했다.
KT는 최근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을 한화 이글스에 빼앗겼다. 하지만 허경민을 재빨리 영입하면서 심우준에 빈자리를 채웠다.
2009년 2차 1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허경민은 2012년부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허경민은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이바지했다. 또 2018년에는 3루수 부문 개인 첫 골든 글러브도 수상했다.
허경민은 프로 통산 15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3리, 1483안타, 636타점, 765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3할 9리, 129안타, 61타점, 69득점, OPS 0.811의 성적을 거뒀다.
허경민은 “제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 잡은 KT에서 두 번째 우승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10년 이상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로 선수로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도현 kt wiz 단장은 “베테랑 내야수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허경민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정상급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이 많은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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