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헤어 키 트렌드.

지금 가장 핫한 헤어 키 트렌드.

코스모폴리탄 2024-11-08 00:00:00 신고


01 BOHEMIAN TOUCH


1 ISABEL MARANT 2 CHLOÉ 3 rabanne 4 @imwinter

1 ISABEL MARANT 2 CHLOÉ 3 rabanne 4 @imwinter

포스트 스타일 세럼 7만9천원 Dyson.

포스트 스타일 세럼 7만9천원 Dyson.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2000년대에 유행했던 보헤미안 스타일이 부활했다. 기존의 자유분방한 느낌은 유지하면서도 정전기가 인 듯 거친 텍스처와 그런지한 무드를 덜어내 정돈되고 기품있게. 이번 시즌 보헤미안 헤어는 여러 층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커트와 부드럽게 흐르는 풀린 웨이브, 얼굴을 감싸는 커튼 뱅으로 정의된다. 엘리자베스 올슨, 엠마 스톤 등의 헤어를 담당하는 DJ 퀸테로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할 때 어떤 식으로 웨이브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시에나 밀러의 Z-웨이브를 참고하세요. 만약 머리가 짧은 편이라면 시드니 스위니나 지지 하디드의 스타일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보헤미안풍의 흐르는 웨이브 연출이 자신 없다면 에스파 윈터처럼 굵은 웨이브 헤어를 헝클어진 듯 한 쪽으로 무심하게 묶어 연출하는 것도 방법.


02 ZERO-LAYER BOB


1 GIAMBATTISTA VALLI 2 @jin_a_nana 3 MM6 4 @gominsi 5 @_chaechae_1

1 GIAMBATTISTA VALLI 2 @jin_a_nana 3 MM6 4 @gominsi 5 @_chaechae_1

하이드레이트 헤어 버터 2만8천원 British M.

하이드레이트 헤어 버터 2만8천원 British M.

머리끝이 가볍게 떨어지는 허시 커트가 유행이던 전년과 달리, 레이어 없이 똑 떨어진 칼단발이 올 F/W 시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단발병 유발자로 등극한 고민시와 나나, 르세라핌 김채원의 헤어가 그 대표적인 예. 이러한 흐름을 방증하듯 레이어 없이 깔끔하게 자른 단발 스타일은 샤넬과 지암바티스타 발리, MM6 쇼에서도 목격됐다. 이번 시즌은 특히 단발의 길이감과 모발 끝단의 레이어에 주목해볼 것. 단발의 기장은 목선과 턱 라인이 강조될 만큼 짧은 길이로, 모발 끝은 층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무게감이 묵직한 느낌으로 커트해야 좀 더 세련된 제로 레이어 보브 헤어를 즐길 수 있다.


03 MICRO SHORT HAIR


1 MIU MIU 2 @ggonekim 3 ACNE STUDIOS

1 MIU MIU 2 @ggonekim 3 ACNE STUDIOS

바이올렛 리프 헤어 밤 4만1천원 Aēsop.

바이올렛 리프 헤어 밤 4만1천원 Aēsop.

짧은 픽시 헤어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 참석해 화제를 모은 김고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진 세버그와 미아 패로를 연상케 하는 그녀의 헤어는 2024 F/W 헤어 트렌드를 대변한다. 픽시 커트는 짧게 자른 뒷머리와 이마가 훤히 드러나도록 손질한 짧은 앞머리가 포인트다. 룩이 심플한 만큼 앞머리 스타일링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편. 미우미우와 오니츠카 타이거는 들쑥날쑥한 앞머리로 천진난만함과 개구진 느낌을 강조했고, 아크네 스튜디오와 언더커버는 밤톨처럼 깔끔하게 정리한 앞머리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멋을 표현했다. “픽시 커트는 이미지 변화가 확실한 만큼 한 번에 과감히 자르기보다는 짧은 단발에서 조금씩 길이를 조절해보는 걸 추천해요”라는 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배경화의 조언을 참고할 것.


04 DEMURE CORE


1 MAX MARA 2 TORY BURCH 3 @somsomi0309 4 GUCCI 5 @sooyaaa__ 6 FENDI

1 MAX MARA 2 TORY BURCH 3 @somsomi0309 4 GUCCI 5 @sooyaaa__ 6 FENDI

아르간 모이스처라이징 엘릭서 6만4천8백원 Balmain Hair.

아르간 모이스처라이징 엘릭서 6만4천8백원 Balmain Hair.

조용하고 얌전하다는 의미의 ‘드뮤어’가 하반기 메가트렌드로 떠오르며 헤어 신에서도 차분하고 심플한 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뒤로 넘긴 슬릭백 헤어로 미니멀 시크의 절정을 보여줬고, 막스마라와 토리버치는 가르마를 탄 로 포니테일로 간결함 속의 세련된 인상을 더했다. 펜디 역시 약속이라도 한 듯 돌돌 말아 올린 두 가닥의 로 번 헤어스타일로 소녀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룩을 완성했다. 한 끗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드뮤어 룩을 연출할 때 꼭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차르르한 광이 도는 건강한 머릿결. 스타일링 전에 보습 효과가 있는 헤어 오일이나 세럼을 가볍게 발라 윤기를 더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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