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남자' 김종국이 절약을 위해 강행했던 행동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7회에는 밴드 루시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배우 임기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 "위아래 모두 비수면으로 위내시경 받았다"
이날 최상엽은 "얼마 전 검강 검진을 갔다가 위내시경을 해야 했는데, 수면 마취 비용이 8만 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8만 원을 아끼고 비수면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그럼~ 난 위아래 다 비수면으로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도연, 임우일은 "그게 되냐? 밑에가 비수면이 있냐?"라며 경악했고, 박영진은 "괜히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게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여러분들, 난 강추한다. 그거 하는 내내 의사 선생님과 대화도 된다"라며 비수면 내시경의 장점을 전했다. 이어 김종국은 "비수면으로 하면 고통이 괜찮나?"라는 물음에 "고통 없다. 오히려 위가 힘들다. 아래(대장)는 괜찮다"라고 알렸다.
반면 임우일은 "나도 그런 마인드로 한번 해봤다. 비수면으로 10년 전에 했었는데, 그땐 내시경 기구가 두꺼웠다. 무슨 주유기를 목에 꽂는 줄 알았다. '이 고통을 다신 못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종국은 "안 돼, 안 돼. 참을성을 길러야 한다. 그 정도 고통을 참아야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했다는 김종국의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위아래 다 비수면으로 위내시경을 받았다니", "김종국 진짜 대단하네요", "저 고통은 죽어도 못 버티겠던데", "김종국 절약 정신이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짠남자', 생활 습관 참교육 예능
한편 MBC '짠남자'는 '짠남자’ 김종국과 절약 DNA를 가진 패널들이 ‘흥청이 & 망청이’들의 생활 습관을 뜯어보며 참교육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고 있다.
현재 '짠남자'의 진행은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이 맡고 있으며, 지난 6일 방송된 7회의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