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코미디언이자 ‘짬뽕집 사장님’으로 유명한 이봉원이 최근 테슬라 모델 X를 구매했다. 이전까지 모델 Y를 타다가 상위 모델로 넘어왔는데, 이봉원은 “이 세상 마감할 때까지 탈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봉원은 최근 본인 운영 유튜브 채널 ‘이봉원테레비’에 ‘테슬라x한달 후기(Y와 가장 큰 차이점은?)’ 영상을 공개하며 모델 X 1개월 리뷰를 진행했다. 이봉원은 차에 대해 소개하면서 “모델 Y를 2년 넘게 타다가 넘어온 지 1달 됐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이 구매한 모델 X는 기본형에 7인승 사양이다. 색상은 회색 질감인 ‘스텔스 그레이’를 선택했다. 출고까지는 8개월이 걸렸는데, 이봉원은 “원래 빨간색으로 사려 했으나, 6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22인치 휠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이에 대해 이봉원은 “그냥 ‘뽀다구’다”라며 멋을 강조했다. 여기에 요크 스티어링 휠과 풀 셀프 드라이빙(FSD)까지 추가했다. 테슬라 홈페이지 기준 동일 사양 가격은 1억 5,500만 원 수준이다.
모델 X 특징인 팔콘 윙 도어는 실용성도 장점으로 꼽았는데, “우천 시에 차에서 내릴 때 비를 안 맞을 수 있다”라며 자랑했다. 반면 2열 시트 및 구성은 “2열 모니터를 넣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차 치고는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기존에 탔던 모델 Y와 비교하며 “중앙 디스플레이가 2인치 커졌고, 스피커 개수가 22개로 여느 명차와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통풍 시트가 들어갔고, 전면 유리가 지붕까지 올라와 개방감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이야기했다. “비상등이 (센터패시아가 아닌) 밑에 있어 찾기가 어렵다”라고 말했고, FSD에 대해서도 ”모델 Y 탈 때가 더 좋았다”라면서 “현재 모델 X에서는 무쓸모”라고 이야기했다.
결론에서 이봉원은 “가성비는 모델 Y지만, 첨단 사양과 승차감에서는 따라잡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이 세상 마감할 때까지는 탈까 생각한다”라며 매우 만족함을 돌려서 표현했다.
한편, 이봉원은 ‘이봉원테레비’에 테슬라 외에도 다른 전기차를 이용한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짬뽕 배달에 사용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70km짜리 쎄보-C SE를 이용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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