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남자를 너무 좋아한다"...나연♥희두, 7년 열애 끝에 결혼설 부인 "아직 생각이 없다"
이용진이 남희두 이나연 커플의 현재와 미래를 타로 카드를 통해 읽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한 아나연과 남희두 커플은 타로점을 통해 현재의 연애 상태를 점검했다. 두 사람은 연애 7년째 접어드는 커플로 위기의 순간에 ‘환승연애2’를 통해 다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현재까지 공개 연애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용진은 두 사람이 뽑은 카드를 읽으며 “감정은 나연 씨가 더 많다고 나온다. 희두 씨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희두 씨는 아직까지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연 씨는 무조건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희두는 뭐든 예의가 있어야 하는 거고 순서가 있어야 하는 느낌이다. 방식은 다른데 잘 맞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궁합이 너무 좋다. 두 사람이 너무 좋은 시기”라고도 풀었다.
이나연은 이용진의 타로 리딩에 동의하며 “요즘 관계가 안정적이라고 느낀다”고 말했고, 남희두 또한 “나연이에게 여태까지 기대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기댈 수 있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혼운을 점치는 타로에서는 ‘아직’이라는 답이 나왔다. 이용진은 두 사람이 뽑은 타로 카드를 읽으며 “두 사람이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 지켜야 할 것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아 쉽지 않다. 현재 결혼에는 소극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솔직하게 이용진의 타로점에 대해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아나연 남희두 커플의 미래를 묻는 타로점이 이어졌다. 두 사람의 미래를 보는 순서에는 데스 카드(Death card)와 문 카드(Moon Card), 선 카드(Sun card)가 함께 나왔다.
이용진은 “이런 조합은 처음이다. 도 아니면 모. 좋으면 한없이 좋고, 나쁘면 바로 쫑이다”며 “두 사람의 미래는 데스 카드와 선 카드를 동시에 뽑은 희두 씨에게 달렸다”고 해석했다. 이어 “희두 씨 같은 사람은 하나의 인생 챕터가 끝나면 사랑에 올인할 수 있는 성격이다. 사랑에 에너지를 나연 씨는 지금 쓰고, 희두 씨는 나이가 들어 나중에 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용진은 두 사람의 개인적인 미래를 타로로 읽어주며 이나연에게 “오해로 인한 구설을 주의하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남희두에게는 “내년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메달이 보인다”고 예측하며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도 했다.
한편 ‘용타로’는 이용진이 타로를 통해 게스트의 속마음과 관심사를 들어보는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로 첫 게스트로 세븐틴의 호시가 출연했으며 이날 지드래곤의 컴백을 정확히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희두, 방송 중 싸우며 가스라이팅 논란 고백
‘환승연애2’에 출연했던 이나연과 남희두 커플이 최근 불거졌던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용진은 “얼마 전 여행 간 거 봤다”며 “거기서도 엄청 싸우시던데”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과거 ‘환승연애’ 시리즈 진행을 맡으며 두 사람과 인연이 있다. 특히 방송 내내 이나연과 남희두의 실제 싸움을 지켜보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JTBC 예능 프로그램 ‘극한투어’에 출연해 대만 여행을 함께했다. 그러나 낯선 외국 대중교통 탓에 길을 헤매게 되면서 갈등을 겪었다. 해당 과정에서 남희두가 이나연에게 하는 발언을 두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나연은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며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속상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남희두는 “(극한투어 방송본이) 살짝 콘셉트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환승연애 때가 진짜 사운 것이지, 나는 (콘셉트인 것을) 안다”고 공감했다. 또 말을 아끼는 남희두의 모습에 “해명하고 싶은 거 있으면 털어도 된다”고 위로했다.
이에 남희두는 “거기서 저희가 초반에 너무 안 싸우니까”라며 “연인 사이에서 좀 짜증 난다 하는 게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들이 갈등을 다 참으니까 (제작진 측에서) 감정을 표출해달라고 했다는 것.
그는 “어차피 편집을 잘 해드린다고 했다”며 “거기에 제가 갔다”고 고백했다. 이나연 역시 “우린 참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 이용진은 “두 분의 모습이 흡사 X싸움 같더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들 역시 개가 되어버렸다“고 인정하며 유쾌하게 받아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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