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다섯번째)를 포함한 유수 IT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W얼라이언스’ 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 웨이버스
[프라임경제]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336060)는 유수 IT기업 27개 사와 'W얼라이언스' 업무협약(MOU)을 체결, 자사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을 활용한 협업을 활발히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W얼라이언스는 웨이버스의 GIS 솔루션 중 2D 구축형 솔루션인 지온파스(GeOnPaaS)와 3D 구축형 솔루션 지온디티(GeOnDT),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맵픽(Mappick)을 공동으로 판매한다.
W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웨이버스와 라이선스 판매 수익을 분배하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3개 솔루션의 영업 및 홍보활동관련 상호 협력 △라이선스 판매금의 수익 배분 △솔루션에 대한 교육 및 기술 지원 제공 등이다.
W얼라이언스는 공간정보 전문 기업과 함께 공간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증강현실 △게임 △빅데이터 △금융 등 다양한 IT분야 강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GIS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와 비아이매트릭스·아이웨이·아티젠스페이스·포시에스·헬리오센 등 17개 W얼라이언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웨이버스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GIS 업계 최대 규모의 경제 협력체를 구성하게 됐다.
회사는 GIS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개발 범위인 주소 전환과 검색, 지도 제어 및 관리, 공간 분석 및 시각화 등에 자사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사업 기간과 투입 인력을 절약해, 신속한 사업 추진 및 이익률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의 전문 사업 영역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GIS 솔루션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수익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지도를 활용한 업무시스템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했던 공간정보 기업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면서 GIS 시장의 외연이 확대되고, 생태계를 질적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록 비아이매트릭스 전무는 "이제까지는 공간정보를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선 고가의 엔진을 구매하거나, 무료 오픈소스를 사용하더라도 활용도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는 GIS 전문 기술과 인력이 필요했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이러한 장벽을 뛰어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W얼라이언스는 매년 협력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솔루션 활용 방안과 사례 공유를 포함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