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전청조(28)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가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모습./사진=뉴스1
약혼자 전청조(28) 사기방조 혐의로 입건됐다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가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6일 남현희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저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며 악플러를 향한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죽고 싶은 생각 속에 겨우 살고 있다. 제발 숨은 쉴 수 있게 해달라.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이라고 적었다.
약혼자 전청조(28)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됐다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가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지난달 남현희는 악플러 30명을 모욕죄로 무더기 고소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방조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경찰이 지난 3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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