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필름 신작 '잊혀진 마을', 이흘라바 국제영화제서 선봬 “심사위원과 관객 호평”

유랑필름 신작 '잊혀진 마을', 이흘라바 국제영화제서 선봬 “심사위원과 관객 호평”

뉴스컬처 2024-11-07 08:4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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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유랑필름의 최신작 '잊혀진 마을'이 유럽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이흘라바(Ji-hlava IDFF)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뉴 비전 포럼: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2024'에 선정됐다.

'잊혀진 마을'은 다양한 주제가 결합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호평을 받으며 많은 영화제와 배급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유랑필름
사진=유랑필름
사진=유랑필름
사진=유랑필름

영화는 2017년 사드 배치로 인해 변화를 겪은 마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환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시사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은 심각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랑필름은 이란과 한국 출신의 영화감독 커플인 코메일과 주영 소헤일리가 공동 창업했다. 둘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세디시소르토 영화제 등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방송사들과 협업하면서 유엔 영화제 상,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NAFF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남에 있는 신생 영화사 유랑필름은 전국의 환경 단체들과 함께 환경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거제와 통영에서 진행된 최근 상영회에는 다수의 환경 활동가 및 일반 시민들도 참여했다. 영화의 심각한 환경적 재난과 공동체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한 것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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